인천서구시설관리공단(이사장 윤지상)이 서구문화회관에서 오는 7월4일까지 꿈을 전하는 구름물고기(사진)'전의 대장정에 들어간다.  

도시와 대자연을 배경으로 관람객들의 소원을 하늘에 전하는 설치작업으로 공간의 가치를 더하는 '구름물고기'전은 전시장 내 스토리보드를 함께 전시해 가족 관람객이 작품을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구성됐다.  

구리 골격에 한지를 붙여 마감한 은은한 빛을 발하는 구름물고기는 꿈과 가족의 소통을 전하는 아주 특별한 메신저로서 어린이·청소년 관람객의 꿈 하나하나를 밝혀준다. 

문화회관 곳곳엔 포토존, 소망적기 체험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마련되어 있어 관람객이 직접 참여하여 서로 소통하고 교감하는 전시장을 만끽할 수 있다. 

특히 문화회관 로비에 마련된 관람객을 압도하는 설치 작품은 마치 현실 속 다른 세상에 와 있는 듯 신비로운 경험을 할 수 있다.  

이번 서구문화회관에서 구름 물고기를 전시하는 표구철 작가는 2010년 창작, 2013년에는 서울시민청 1주년 기념 공공미술프로젝트, 서울 청계천 등불축제에 참여한 실적을 바탕으로 국내 몇 안되는 수공예 한지 설치미술의 대가로 알려져 있다. 

이번 전시와 함께 서구문화회관은 6월 한달 간, 청소년 극장 나들이 시리즈 레파토리 기획공연 '오페레타 '부니부니 음악 탐험대', '익스트림 퍼포먼스 '플라잉''을 연계 진행한다. 

윤지상 이사장은 "서구문화회관은 지역 문예회관으로서 문화축제의 장을 만들어갈 것"이라며 "개인 및 학교 단체 관람객 대상으로 하는 공연과 전시에 많은 발걸음을 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032-580-1150  


 /문희국 기자 moonhi@incheon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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