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호남취재본부 김춘수 기자] 전남 순천시는 문화의 거리 일원에서 오는 3월 15일까지 전시예정인 설치 미술가 표구철 작가의 구름 물고기 한지 등(燈) 특별전을 연장한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특별전은 ‘엄마의 정원’을 주제로 엄마의 사랑을 나선형 형태의 등불에 아름다운 꽃을 형상화해 표현했으며 꿈을 상징하는 구름 물고기 등(燈)을 통해 아이들의 꿈을 지켜준다는 희망의 메시지를 전달한다.
제주도, 대구, 그리고 광주에 이어 진행되는 이번 구름 물고기 전시는 문화의 거리 초입부터 한옥글방을 거쳐 서문안내소까지 온 가족이 함께 관람하고 체험할 수 있는 다채로운 전시로 순천 시민들의 발걸음을 기다리고 있다.
표구철 작가는 “시민들이 하나뿐인 전시공간에서 나만의 작품 사진을 남기길 바라며, 많은 분이 엄마의 정원에 꽃이 됐으면 하는 바람을 갖는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