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의 인사동이라 불릴 만큼 예술인들의 공방이 밀집 된 순천시 행동 문화의 거리가 한지등(韓紙燈) 120여점으로 꾸며져 방문객의 눈을 즐겁게 하고 있다. 8일 순천시에 따르면 행동 문화의 거리에 다양한 형태의 한지등과 포토존을 설치, 체험프로그램을 병행한다.
행동 문화의 거리에 설치된 한지등은 표구철 작가의 ‘꿈을 전하는 구름물고기 등’으로 가장 낮은 곳에 있는 물고기가 가장 높이 있는 구름과 만나 하늘에 꿈을 전한다는 의미를 갖고 있다.
특히 120여점의 구름물고기 중 한 쌍의 대형 구름물고기는 젊은 연인들의 만남의 장소가 됐으며 구름물고기집안에 사진을 찍을 수 있도록 포토존을 설치, 찾는 이들의 재미를 더한다.
또 쪽지 편지를 매달 수 있는 구름물고기에는 가족과 연인 등의 소망을 담은 쪽지들이 매달려 소통의 창구 역할을 톡톡히 해내고 있다.
이에 순천시는 매주 금요일 오후 5시부터 일요일 10시까지 한옥글방 앞에서 소망엽서쓰기 무료체험을 제공하고 있으며 2016년 붉은 원숭이 해를 맞아 오는 15일까지 가족 단위 방문객을 대상으로 구름물고기 등(燈) 만들기 체험 프로그램도 진행한다./순천=남정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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