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순천시(시장 조충훈) 행동 문화의 거리가 오색 빛으로 물들었다.
6일 시에 따르면 순천의 인사동이라 불리는 행동 문화의 거리에 한지등(韓紙燈) 120여점이 설치돼 사람들의 시선을 사로잡고 있다.
이번에 설치된 ‘꿈을 전하는 구룸물고기 등’ 작품은 실치미술표구철 작가의 작품으로 가장 낮은 곳에 있는 물고기가 가장 높이 있는 구름과 만나 하늘에 꿈을 전한다는 의미를 갖고 있다.
120여점의 구름물고기 중 한 쌍의 대형 구름물고기는 젊은 연인들의 만남의 장소가 된다.
구름물고기집은 그 안에 사진을 찍을 수 있도록 포토존을 설치해 찾는 이들의 재미를 더한다.
쪽지 편지를 매달 수 있는 구름물고기는 가족과 연인 등 각종의 소망을 담은 쪽지들이 매달리며 소통의 창구 역할을 톡톡히 해 낸다.
매주 금요일 오후 5시부터 일요일 10시까지는 한옥글방 앞에서 소망엽서쓰기 무료체험도 마련했다.
시는 새해를 맞아 구름물고기 등(燈) 만들기 체험 프로그램도 진행한다. 모집은 7일부터 오는 15일까지 순천시민이면 누구나 참여가능하며 100가족 선착순 마감한다.
[신아일보] 순천/양배승 기자 bsyang@shina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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