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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빛초롱.jpg

 

[앵커] 

서울의 밤이 아름다운 전통과 현대의 빛으로 물들 예정입니다. 

올해로 6회째를 맞는 '서울빛초롱축제'가 내일 개막하는데요. 

개막을 앞두고 3만여 개 등불이 밝혀진 청계천에 YTN 중계차 나가있습니다. 김선희 기자! 

청계천이 환하게 불을 밝힌 등으로 에워싸여 있군요? 

[기자] 

날이 어두워지기 시작하면서 형형색색의 등불이 이곳 청계광장을 밝히고 있습니다. 

일몰과 수만 개의 등불이 어우러져 말 그대로 환상적인, 몽환적인 분위기가 연출되고 있습니다. 

제 뒤로 마치 크리스마스 트리처럼 서있는 대형 등불 트리 보이십니까? 

높이가 무려 8미터나 되는 대형 소망 나무인데요. 

지난달 중순부터 서울빛초롱축제 공식 페이스북을 통해 모집한 시민과 외국인 관광객 200 명의 소망을 다양한 색깔의 등에 하나하나 담아서 8미터 높이의 대형 소망 나무가 만들어진 것입니다. 

소망등은 작가 표구철 씨의 작품인 구름물고기 모양으로 표현됐고 참가자들의 소망 내용은 트리에 설치된 LED 디스플레이를 통해 나타납니다. 

2009년부터 해마다 250만 명이 관람해 서울의 대표적인 축제로 발돋움한 '2014 서울빛초롱축제'는 올해 '서울의 빛나는 세계유산'이란 주제로 내일 개막해 오는 23일까지 매일 오후 5시부터 11시까지 청계천에서 열립니다. 

[앵커] 

내일이 개막인데 벌써 시민들의 관심이 큰 거 같습니다. 

올해는 어떤 등 작품들이 눈에 띄나요? 

[기자] 

청계광장부터 수표교까지 약 1.2km 구간에서 펼쳐지는 이번 등축제는 2000년 고도 서울이 간직해 온 문화유산들이 수백 개의 아름다운 '빛' 작품으로 표현됐습니다. 

이곳 청계광장부터 광교에는 서울시가 유네스코 등재를 야심차게 추진하고 있는 한양 도성을 포함해 훈민정음, 종묘 제례악 등 유네스코에 이름을 올린 한국의 빛나는 유산들이 등 작품으로 재조명됩니다. 

이후 장통교까지는 한삼 모시짜기, 자유의 여신상 등 우리 지자체와 미국, 필리핀 등에서 초청된 작품들이 전시됩니다. 

삼일교까지는 기업체등과 폴리, 라바, 또봇과 같은 인기 캐릭터등으로 꾸며지고, 이후 수표교 구간은 국내 유명한 라이트 아트 현대 작가들의 작품이 선보이는 등 모두 6백 점, 3만여 개의 등불이 이곳 청계광장을 화려하게 수놓고 있습니다. 

전통과 현대의 빛이 융합된 아름다운 등 작품을 구경하는 것말고도 세계유산아트북 만들기, 한지등 만들기 등 남녀노소 누구나 직접 참여해 즐길 수 있는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도 준비돼 있습니다. 

주최측은 앞으로 청계천 주변 상가와 기업의 참여를 늘리고 관광상품화를 추진해 세계적인 축제로 만들어간다는 계획입니다. 

가족, 연인, 친구와 함께 아름다운 빛의 향연이 펼쳐지고 있는 청계천으로 밤 나들이 한번 나와보시는 건 어떨지요. 

지금까지 청계광장에서 YTN 김선희[sunnyk@ytn.co.kr]입니다. 

※ 관련링크를 누르시면 뉴스보도영상을 보실 수 있습니다.

 

http://news.naver.com/main/read.nhn?mode=LPOD&mid=tvh&oid=052&aid=00006020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