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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의 4월은 동백꽃으로 붉게 물든다”서귀포문화빳데리충전소, 4.3 70주년 추모 전시·공연·체험행사

서귀포신문 | 승인 2018.04.09 11:13

서귀포문화빳데리충전소(이하,서빳)에서는 4.3항쟁 70주년을 맞아 전시·공연․체험행사 등 뜻 깊고 다채로운 추모행사를 개최한다. 국내외 예술가들이 4.3을 테마로 전시와 공연을 펼치는 것.

4.3 70주년 특별전시인 설치미술가 표구철의 초대전 <4.3 꺾이지 않는 동백>이 4월 14일(토)부터 5월 31일(목)까지 열린다. 한지를 이용해 은하계를 헤엄치는 별을 통해 꿈을 전하는 ‘구름물고기’ 작가로 왕성한 활동을 펼치고 있는 표구철 작가는 이번에 구름물고기와 동백꽃이 만나 제주 4.3 항쟁 때 무고하게 희생된 영혼들을 동백꽃에 품어 아픔을 어루만지고 치유하고자 한다.

동백꽃은 추운 겨울에도 화려한 꽃망울을 터뜨리는 강인한 생명력을 지녔으나 어느 날, 어느 순간 툭 하고 속절없이 떨어지는 꽃으로 마치 4.3때 아무 죄 없는 제주도민들이 죽음을 맞이해야 했던 가슴 아픈 사연과 닮아 있다. 1948년, 제주는 모진 비바람을 맞고 속절없이 꽃비로 떨어졌다. 그리고 70년 후, 제주 4.3의 혼 불은 대한민국의 촛불로, 붉은 동백꽃으로 다시 피어나 하늘의 별이 되었다.

4.3은 여전히 현재 진행형이다. 망자들의 영혼을 위로하고 산자들의 상처를 치유하며 상생 평화의 미래를 만들어 가야한다. 작가는 기존의 오브제에 4. 3의 상징 꽃인 동백을 조심스럽게 오버랩시키며 살아 있는 우리 모두는 무언가를 해야 한다는 간절함으로 동백꽃을 다시 피워낸다

구름물고기는 4.3의 영혼이고, 하늘을 유영하는 별이 되어 은하의 중심인 모태(母胎)와 연결된다. 작가는 우주의 나선형 은하를 대자연 속 구름물고기로 표현하여 모든 한(恨)과 고통이 기쁨과 희망으로 활짝 피어나기를 기원한다. 조각가 한승엽과 한국화가 김성근이 협업작가로 참여한다.

전시 오프닝 행사는 4. 14(토) 오후6시에 열린다. 성요한 신부(제주성공회)가 4.3 詩노래를 부르며, 이어서 ‘표구철 작가와의 대화’ 시간이 마련된다. 또한 초·중․고교생과 가족·연인들이 참여할 수 있는 <꿈을 전하는 ‘구름물고기’ 만들기 체험마당>을 4월 28일부터~5월20일까지 매주 토․일요일에 개최한다.

4월 21일(토) 밤 7시 30분부터는 ‘그리운 바다 성산포’로 널리 알려진 이생진 시인과 함께하는 시낭송 퍼포먼스 <그리운 바다, 동백꽃으로 물들다>란 주제로 이생진 시인이 제주에서 느꼈던 아름다운 시를 테마로 한 시낭송과 4.3을 테마로 쓴 제주출신 시인들의 시를 이혜정 시인의 낭송으로 진행된다.

또한 이생진 시인과 늘 함께하는 시인이자 가수인 현승엽, 시노래 가수 천승현이 시노래를 준비했으며 제주로 이주한 후 왕성한 활동을 펼치고 있는 무용가 박연술이 게스트로 참여한다.

4월 28일(토) 밤 8시부터 펼쳐지는 미친(美親)즉흥음악 <일렉트릭Music, 동백꽃 향기를 내뿜다>는 4.3의 아픔을 딛고 새 희망으로 피어나는 치유와 신명의 예술마당으로 펼쳐진다. 지역민들과 이주민들의 친화적인 프로그램으로 기획된 ‘미친댄스파티’는 3년째 매달 마지막 주 토요일에 진행되고 있으며 4월에는 4.3을 테마로 한국과 쿠바 예술인이 함께한다.

쿠바 예술가 Gullermo Luis는 보이스아트, 무용, 연주, 미술 등 다방면에서 특출한 예술적 역량을 발휘하는 멀티예술가로  4.3때 희생된 분들을 위로하는 천상의 목소리와 춤을 선사할 예정이며 더불어 실험음악가 이대일과 김대희는 전자음향을 이용한 다양한 방식의 일렉트릭 라이브 음악으로 4.3 영혼들의 절규를 표현한다.

또한 서귀포 출신의 서예가 강경훈은 4.3 관련시를 라이브연주와 함께 라이브 켈리그라피 퍼포먼스를 펼치며 완성된 시를 관객이 낭송하면 일렉연주자들에 의해 목소리가 해체되며 독특한 음악으로 재생산된다.

전통시장 활성화를 위해 올레시장에서 음식이나 음료를 구입해 오면 무료로 입장할 수 있다. 매 공연시 관람객 4명을 추첨하여 최첨단 뮤지움 ‘플레이 케이팝 뮤지움’ 무료입장권(1매당 15,000원)을 제공한다.

이 프로그램은 한국문화예술위원회, 제주특별자치도, 제주문화예술재단이 후원으로 매년 4월부터 10월까지 다양한 공연과 전시가 펼쳐진다. ⦁무료-‘서빳’ CMS회원 / 4⦁3 유족회원

서귀포신문  sgp1996@hanmail.net

<저작권자 © 서귀포신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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